제17회 청소년풋살대회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관내 청소년들이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아산지역에서는 7개 고등학교에서 15팀이 출전해 참가학생만 102명, 지도자 9명, 범죄예방위원 200여명 등이 함께 대회를 즐겼다.
주요 내빈으로는 천안아산범방 전용갑 회장, 천안검찰 최지석 지청장, 박경귀 아산시장, 김희영 아산시의장, 박서우 아산교육장, 이명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천안아산범방 전용갑 회장이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다. |
박경귀 아산시장은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키우는 교육을 뒷받침하려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꿈과 이상이 실현될 수 있는 교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희영 아산시의장은 "오늘을 계기로 학교폭력이 없는 면학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좋겠다"며 "매년 이렇게 청소년들을 위한 대회를 준비해주신 천안아산범방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전용갑 회장은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시작된 청소년 한마음 풋살대회가 17회를 맞이해 기쁘다"며 "청소년들이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서로의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면서 사랑과 배려, 공감과 이해를 통해 평화롭고 아름다운 학교생활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지석 지청장은 "아산 지역의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공정한 경쟁, 친구들과의 협동을 통해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무엇보다도 다치지 않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산지역 청소년들이 풋살대회 시작 전 몸을 풀고 있다. |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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