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규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청북도 대표단은 8일부터 2박3일간 가나가와현을 방문해 가나가와현 부지사를 면담했다 |
생명혁신센터 방문 |
이번 방문은 4월 30일 제13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충북 청주시를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이하 혁신특구)로 최종 확정함에 따라 국내 첨단재생의료 기업들이 글로벌 기준에 맞춰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우선, 충북 대표단은 도쿄 셀 클리닉, 생명혁신센터(Life Innovation Center) 등을 방문해 첨단재생의료 선진 시설을 시찰하고, 일본 첨단재생의료산업 현황, 세포배양시설, 재생의료 임상연구 및 안전관리 등 관련 전문가들과 혁신특구 운영 관련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혁신특구 내 14개 첨단바이오 벤처·스타트업들과 일본의 9개 글로벌 제약사가 참여하는 한일 첨단바이오 기술협력 세미나를 개최해 양국 기업 간 1:1 기술상담 매칭, 해외 공동 연구개발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기업들이 입주할 쇼난 아이파크가 속해 있는 가나가와현을 방문해 쇼토 켄지 부지사와 면담하고 양국 간 첨단바이오산업 협력과 쇼난 아이파크로 입주하는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3월 6일에는 일본 최대 바이오클러스터인 쇼난 아이파크 후지모토 토시오 대표가 충북도를 방문해 첨단바이오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 한 바 있으며, 충북도는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첨단바이오기업의 쇼난 아이파크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글로벌 첨단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일본 가나가와현과 쇼난 아이파크와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국내 유망 바이오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충북의 첨단바이오산업이 일본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된 만큼 충북도가 K-첨단바이오 글로벌화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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