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초평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진행됐으며, 중학년에서 고학년까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인 '잔소리의 최후'를 집필한 '난주' 작가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초평초등학교 학생들은 '잔소리의 최후'라는 그림책을 시간 날 때마다 들여다보며 궁금했던 점들을 포스트잇에 써 모아놓았다. 난주 작가는 학생들이 써놓은 포스트잇을 읽으며 학생들의 궁금증을 충분히 해소시켰다. 또한 그림책 속에 숨어있는 인물이나 이야기 등을 이야기하며 학생들과 즐겁게 의사소통했다. 간단해 보이는 그림책이지만, 숨은 이야기들이 발견될수록 학생들의 눈빛은 놀라움으로 가득 찼다.
김단아(6학년) 어린이는 "그림책은 저학년들만 읽는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번 작가님을 만나면서 그림책에도 깊은 이야기가 담겨있으면서 생각할거리가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초평초등학교 교장 강구상은 "초평초등학교 도서관에 가보면 많은 학생이 자유롭게 독서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책을 좋아하는 우리학교 학생들이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서 나아가, 그 책을 쓴 작가를 직접 만나는 것은 굉장히 소중하고 뜻깊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씀하셨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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