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LNG기지 건립 모습 |
한국가스공사가 총 228만㎘ 저장을 위한 당진LNG생산기지 건설을 통해 향후 대한민국 에너지 정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5월 9일 당진LNG기지 현장에서 당진기지(단장 김정제) 저장탱크 #1 지붕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기에는 최연혜 한국가스공 사장을 비롯한 어기구 국회의원, 오성환 당진시장, 김덕주 당진시의회 의장과 건설사 및 설계사 대표 등 관련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해 상량 커팅식에 이어 김정제 단장의 경과보고와 상량 과정 현장 참관순으로 진행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당진 석문산단 당진LNG기지에 3조3000억 원을 투자해 액화천연가스(LNG) 5기지 #1 저장탱크 지붕 상량식을 루프 에어 라이징(Roof Air Raising)공법으로 진행했다.
루프 에어 라이징(Roof Air Raising) 공법은 1350t 규모의 철제지붕을 저장탱크 바닥에서 제작한 후 밀폐된 탱크 바닥과 지붕 내부에 공기를 3대의 루프에어블로어(Roof Air Blower)가 불어넣어 분당 약 20cm 씩, 약 3.5시간, 45m 높이까지 부양시킨 후 용접을 통해 밀봉하는 최첨단 공법으로 기존 공법에 비해 제작 공기의 단축은 물론 높은 시공 안정성을 보장하는 공법이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6월에 열릴 예정인 #2 저장탱크 지붕 상량식에는 지역 주민 등 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함께하는 상량식을 준비 중이라고 예고했다.
한국가스공사 당진LNG생산기지 건설사업은 2031년까지 석문국가산업단지 약 89만㎡ 부지에 사업비 3조3265억 원을 투입, 저장탱크 10기(총 228만㎘)와 기화송출설비, 27만t(㎘)급 접안설비와 LNG 벙커링 설비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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