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국내외 전자담배와 해외 궐련 부문에서는 유의미한 성과가 창출됐다.
특히 전자담배 사업의 핵심 성장동력인 국내외 스틱은 수량과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이중 글로벌 스틱 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21억1000만 개비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했다.
또한, 전체 해외 궐련 사업 매출은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 내에서의 가격 인상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2918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과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 종료, 국내 소비 위축에 따른 건강기능식품 매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톱 티어로 도약하기 위해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구조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며 "KT&G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제조원가 부담과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서도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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