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화도진 축제를 앞둔 지난 8일 동인천역 북광장과 화도진 공원 일대에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 정비에는 김찬진 동구청장과 화수1·화평동, 송현1·2동 통장자율회원들이 참여하여 곳곳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1회용 플라스틱 컵 등 각종 생활쓰레기를 꼼꼼히 수거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제35회 화도진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활기찬 동구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환경정비를 실시했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많은 가족들이 화도진 축제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군영 축제인 '제35회 화도진 축제'는 5월 10∼12일 개최된다. 화도진은 조선 말기 외세 침략에 대비해 세운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군사 주둔지로 1882년 한미수호통상조약과 한영·한독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역사적 장소다. 이를 배경으로 한 화도진 축제는 조선 말기 문화와 군영의 역사·상징성을 알려 주는 특색 있는 축제로 평가받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