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응급의학 의료진, 심정지 후 생존자 예후예측 연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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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응급의학 의료진, 심정지 후 생존자 예후예측 연구 '눈길'

국제학술지 'Critical Care' 최신호 게재

  • 승인 2024-05-09 16:18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응급의학과_연구진(사진)_edited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박정수 지도교수와 강창신 교수, 윤정아 전공의가 연구한 논문이 우수성을 인정받고 국제학술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박정수 교수(지도교수) 연구팀(강창신 교수, 윤정아 전공의)이 심정지 후 생존자의 신경학적 예후 예측 도구로써 뇌 자기공명영상의 유용성과 타 병원 환자와의 비교 검증을 통한 표준화에 관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Critical Care(IF:15.1)' 4월호에 게재했다.

응급의학과 연구팀은 2023년 10월 심정지 후 생존자에게서 신경학적 예후 예측 도구로써 뇌 자기공명영상의 유용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후속 연구로, 연구팀은 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심정지 후 생존자를 대상으로 신경학적 예후 예측에 관한 뇌 자기공명영상의 유용성이 있는지 다기관 검증 연구로써 정확도를 검증했고 뇌 자기공명영상이 예후 예측 도구로써 타당도와 신뢰도가 매우 높은 검사임을 일반화하는데 기여했다.

연구팀은 "심정지 후 생존자의 뇌 자기공명영상 획득 및 분석 프로토콜을 표준화함으로써 신경학적 예후 예측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으며, 다기관 검증 연구를 통해 높은 재현성을 확인했다"면서 "기존 가이드라인은 정성적 개념을 제시하여 관찰자 간 신뢰도의 한계점이 있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정량적 기준을 새롭게 제시함으로써 더욱 정확한 신경학적 예후 예측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역대학우수과학자 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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