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유성구청장이 행사에 마련된 프로그램 시연에 나섰다. (사진=한은비 수습기자) |
정 청장은 이날 축제 현장에서 가진 프레스투어에서 "이번 온천문화축제는 온천 관광 거점지구 조성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온천로 일원에서 하는 마지막 축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의 방향성을 행정당국 주도가 아닌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면서 대전을 넘어 중부권을 대표하는 문화제로 육성하기 위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축제 프로그램에서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청장은 "대표적으로 온천수 물총 스플래시, DJ 물총 파티, 거리 퍼레이드 등이 있다"며 "이외에 100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연령대별이나 아니면 개인들의 관심사별로 다양하게 참여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이번 축제는 대학·연구소 등 유성의 자산이 같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만드는데 주안점을 뒀으며 거리 퍼레이드 같은 상징적인 요소도 있다"고 부연했다.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축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설명했다.
그는 "작년 축제와 차별성으로 친환경 축제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 예컨대 일회용 방지를 위해 친환경 현수막을 제작해 나중에 잘 처리될 수 있도록 했다"며 "재활용·분리수거를 위해 각 구역마다 설치해 시민들이 함께 친환경 생활에 동참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로 29회째인 유성문화축제는 10일부터 3일간 유성구 온천로 일원과 계롱스파텔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또한 ▲4계절 축제관 ▲족욕 체험 ▲온천풀에서 유성 굿즈 찾기 ▲룰렛 돌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행사장 곳곳에 배치되는 인포메이션 모습이다. (사진=한은비 수습기자) |
한은비 수습기자 eunbi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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