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국립군사박물관 건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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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국립군사박물관 건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스토리 중심의 전시·체험공간 조성 등 차별화된 박물관 건립 추진

  • 승인 2024-05-09 10:40
  • 수정 2024-11-12 14:19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계룡시는 국립군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확정하며, 군사 역사와 미래 비전을 담은 새로운 랜드마크를 준비하고 있다.

9일 계룡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국립군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국립군사박물관 건립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시작됐으며, 올해 2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박물관 건립 기본방향을 논의했다.

계룡시는 육·해·공군 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군사편찬연구소 등을 방문하며 기존 군 관련 박물관과 차별화된 계획을 마련하고자 했다. 또한 전문가 자문, 부시장 주재 월간 보고회, 대국민 설문조사, 시민 공청회 등을 통해 국군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아낼 수 있는 박물관 건립에 집중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스토리 중심의 전시 및 체험 공간 조성, 미래 국방안보의 비전 제시 등 국민 친화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박물관 건립 계획이 발표됐다.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와의 협의 및 예산 확보 방안, 인력 운영 및 시설 유지 방안, 박물관 방문객 증대를 위한 지역 자원과의 연계방안 등도 논의됐다.

이응우 시장은 “국립군사박물관이 국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아낼 수 있도록 단계별 계획과 체계적 대응전략을 마련하겠다”며 “계룡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국립군사박물관 건립사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계룡시는 국립군사박물관을 통해 국군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방문객 증대와 지역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는 계룡시가 군사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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