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재활 새·신·발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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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재활 새·신·발 프로그램’ 운영

등록 장애인, 취약계층 대상
낙상 예방·인지재활 프로그램

  • 승인 2024-05-09 11:28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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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는 등록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 개선과 자가 건강 관리 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재활 새·신·발(새롭고 신나는 발돋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신규 재활 장비를 활용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낙상 예방 순환 프로그램과 인지 재활 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돕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구는 2024년 1회 추경예산에 최신 재활 장비 대여료를 반영해 재활 운동장비인 전자동 근력 운동장비(LEG EXTENSION), 전신 교차 진동 운동기(GALILEO), 인지 재활 장비인 전산화 인지 시스템(RehaCom)을 도입했다.

낙상이란 의도하지 않게 넘어지는 사고로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낙상을 자주 경험하게 되고 고관절 골절, 혈종, 탈구 및 뇌출혈, 활동 위축 등의 2차적 손상이 뒤따르게 된다. 이에 따라 장애인 낙상 예방 순환 운동프로그램에서는 공압식 근력 강화 운동기구(HUR)와 전자동 근력 운동기구(EGYM) 등을 활용해 순환식 상·하지 근력 강화 및 체간 유연성 증진을 위한 순환 프로그램을 교육한다.



또 장애인의 경우 뇌병변 및 질환, 노화로 인한 집중력, 기억력, 실행 기능, 지남력 저하 등 대부분의 인지기능 장애를 가지고 있어 전산화 인지 시스템을 활용해 인지 영역에 자극을 주는 인지 재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프로그램별로 1기 5월~8월, 2기 9월~12월로 나누어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재활보건실에서 기수별 20명과 10명씩 모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의료환경 인프라가 매우 부족하고 의료접근성과 장애인 재활 운동 인프라가 취약해 공공분야의 적극적인 재활환경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수구는 지난해 12월 행안부 특교세 2억 원을 지원받아 이 중 1억 7천만 원을 활용해 올 하반기 송도센터 1층에 장애인 재활보건실 확장 이전을 준비하는 등 안전하고 효율적인 재활환경 시스템을 조성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새로운 재활 장비 보강과 함께 진행하는 재활 새·신·발 프로그램은 지역 장애인에게 재활서비스에 대한 체감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의 재활서비스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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