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 |
8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등 10개 도서관에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을 설치했다.
스마트관제 플랫폼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지리정보시스템(GIS) 등의 기술을 활용해 승강기에서 발생하는 사고·고장 및 응급상황 등 각종 위험 상황을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승강기 안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승강기 내에서 폭행과 쓰러짐 등의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영상분석과 음성인식을 통해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통합관제센터와 유지관리업체, 건물관리자 등에 실시간으로 전파해 신속한 출동과 구조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협약을 맺고 호남권 최초로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을 도입했으며, 최근 설치가 완료된 10곳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승강기에 대한 효과가 검증되면 향후 육교 및 공공시설 등으로 확대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해당 플랫폼 도입으로 승강기 사고나 고장으로부터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각종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들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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