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한가운데에 KT통신주가 쓰러져 있어 영농에 불편을 주고 있다. |
밭 한가운데에 KT통신주가 쓰러져 있어 영농에 불편을 주고 있다. |
밭 한가운데에 KT통신주가 쓰러져 있어 영농에 불편을 주고 있다. |
밭 한가운데에 KT통신주가 쓰러져 있어 영농에 불편을 주고 있다. |
대한민국 1등 인터넷이라고 적극 홍보하고 있는 KT가 고객 민원 업무 처리에서는 상당한 지연 처리로 인해 고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면서 불만의 사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서산시 음암면 신장리 한 주민(61)은 3월 22일부터 밭에 설치되어 있는 통신주로 인해 영농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특히 통신주의 지지 상태가 매우 불량해 전복 사고가 우려 된다며 이전 설치를 요청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런 조치 답변이 없었고, 이후 3월 27일에 똑 같은 내용으로 전화를 했으나, 역시 아무런 조치가 없었으며, 이에 한 달 후인 4월 22일에 강력히 항의를 했다는 것이다.
이후 4월 말께 자신들이 필요한 부분인 통신주 이설 및 통신설 이전 설치는 완료 됐으나, 문제가 됐던 기존 농경지에 설치되어 있던 통신주는 철거되지 않고 불안한 채 계속 방치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5월 5일과 6일에 서산지역에 많은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면서 지반의 지지력이 크게 약화 되면서 문제의 밭에 설치되어 있던 통신주가 그대로 밭에 쓰러지는 사태까지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민원인은 "통신주를 새로 설치하고 통신선을 이설하는 작업을 했을 때 차량과 장비들이 투입되었다면 자신들이 필요한 부분만 하지 말고 가장 문제가 됐던 기존에 불편하고 영농에 지장을 주었던 철거 대상 통신주도 한 번에 철거 조치를 했으면 비용도 훨씬 절감되고 민원인들도 불편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나 "지속적인 민원 내용을 무시하고 방치하면서 만약에 사람들이 밭에서 작업 중에 통신주가 쓰러져서 다쳤다면 그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느냐"며 "말로만 1등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적극적인 고객 우선 위주의 서비스 업무 진행으로 고객들로부터 1등 소리를 들어야 진정한 1등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담당자들의 업무 처리 과정에서 늦어지게 되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밭에 쓰러져 있는 통신주를 철거해 더 이상 영농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고객들의 불편 사항에 대해 더 신속하고 빠르게 대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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