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참여자의 유형 및 연령별 맞춤형 교육으로 실시됐으며 생활 속 응급 상황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올바른 119 신고 요령▲심폐소생술 골든타임의 중요성▲심폐소생술 이론 및 마네킹 활용 실습▲자동심장충격기 실습 등이다.
응급처치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빠른 신고와 정확한 내용 전달만으로도 응급처치의 시작이라는 말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 상황에서 완벽하게 대응할 수는 없지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는 김포노인대학 최고령 90세 유영순 어르신이 심폐소생술에 도전했는데 5㎝ 깊이로 초당 2회 속도로 가슴압박을 무리 없이 소화해 많은 학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선 김포소방서장은 "나이가 들면 신체적 기능 저하로 완벽하게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대처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어르신들의 안전한 노후를 위해 안전 체험 교육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김포=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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