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의 개인고액 기부자 모임인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회장 이승호) 회원 14명은 8일 대전자혜아동복지센터(센터장 양승연)에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은 5월 어린이 날을 맞아 대전자혜아동복지센터 아동들을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 활동비 3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으로 아동들이 원하는 선물을 구입해 전달하고, 아동과 함께 케이크를 만드는 프로그램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강사돈 부회장은 "생활시설 아동들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봉사활동을 했는데 아이들의 맑은 웃음 덕분에 오히려 행복함을 얻어가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아동들이 더욱 건강하고 밝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자혜아동복지센터 양승연 센터장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은 자신이 원하는 선물을 받게 되는 경우가 드물다 보니 오늘의 추억이 더욱 소중하고 특별한 시간으로 다가왔을 것 같다”며 “저희 아이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해주신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 원 이상을 일시 또는 5년간 약정 기부하는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대전에서는 현재 113명의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 대전 아너 클럽 회원들은 개인의 나눔 활동 뿐 아니라 클럽 차원에서도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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