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관내 학교 학생들이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을 받고 있다./광주시교육청 제공 |
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미래 수업 활성화 지원은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확대에 맞춰 4가지 방향으로 이뤄진다. 시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미래형 수업의 확산,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학생 1인 1 스마트기기 무상 지원 사업을 확대 중이다.
첫째, 관내 초·중학생에게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코딩교육을 지원한다. 약 2만 명의 학생들이 코딩 기초와 소프트웨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 강사와 교육용 교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선도학교 24개교, AI 정보교육 중심학교 18개교를 선정했다.
둘째, 시교육청은 교원 대상으로 한 스마트기기 활용 연수를 올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AI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비해 약 127억의 예산을 교부받아 교과서 활용을 위한 수준별·맞춤형 실습 연수를 실시한다. 또 스마트기기 활용 관련 교원 연수는 지난해 174개 과정에서 200개 과정으로 확대되며, 교원의 자발적인 연구회 지원도 24개 팀에서 150개 팀으로 늘려 교원들의 자발적인 미래 교육 전환을 돕는다.
셋째, 교사들이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교수-학습을 전개할 수 있도록 교육용 콘텐츠 96종을 비롯해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 안내 책자 등을 제작·배포하고 디지털 선도학교 수업 공개를 확대해 교사와 학부모가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미래 수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올해 상반기 개통 예정인 교육플랫폼 광주 AI-ON은 학생, 교사, 학부모 등 약 20만 명에게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넷째,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수업이 기기 활용에 그치는 것이 아닌 미래 교육으로 체제 전환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설명회 등 행사 개최도 강화한다. 특히 광주 에듀테크 미래 교육 박람회를 오는 11월 1~2일에 개최해 광주의 미래 교육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 활성화는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모든 학생에게 차별 없이 미래 교육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며 "시공간을 초월한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들이 누구나 성장의 기쁨을 누리도록 디지털 교육 전환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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