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최초 국제크루즈 '코스타세레나' 8일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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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최초 국제크루즈 '코스타세레나' 8일 출항

승객 2600명·승무원 1100명, 7일간 일본 오키나와·대만 기륭 등

  • 승인 2024-05-08 13:06
  • 수정 2024-05-08 14:34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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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세레나호. 제공=충남도
충청권 최초의 국제크루즈선인 '코스타세레나'호가 처음 출항해 일주일간 여정을 떠난다.

충남도는 8일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2024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선 출항식'을 개최했다.

출항식에는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 백낙흥 도 정책수석보좌관, 성일종 국회의원, 이완섭 서산시장, 백현 롯데관광 대표이사 사장, 프란시스코 라파 코스타 아시아총괄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출항식은 축사, 관계자 감사패 및 꽃다발 증정, 축하 퍼포먼스, 기념촬영 등 순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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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타세레나호는 2600명의 승객과 1100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서산 대산항을 출발 6박 7일간 일본 오키나와·미야코지마, 대만 기륭을 거쳐 부산항으로 복귀하는 일정으로 운영한다.



코스타세레나호는 충남도와 서산시, 운항사인 롯데관광개발이 함께 지난해 10월 국제크루즈선 운항 발판을 마련하고, 운항 확정 후 올해 1월에 출시한 여행상품이 1개월 만에 완판되는 등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탈리아 제노바에 본사를 둔 유럽 크루즈 기업 '코스타 크루즈'의 선박인 코스타세레나호 제원은 11만 4000톤, 길이 290m, 전폭 35m다.

크루즈 부대시설은 대극장, 디스코장, 수영장, 레스토랑, 테마바, 헬스장, 키즈클럽, 카지노, 면세점, 뷰티살롱·스파 등을 갖추고 있다.

도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기준으로 크루즈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550억 원의 경제효과와 약 43만 7000개의 일자리 등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후 ▲체계적인 크루즈 기반시설 구축 ▲차별화된 기항지 관광상품 개발 ▲대내외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타깃 마케팅과 홍보 활동 등을 통해 크루즈산업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형식 부지사는 "오늘 새롭게 열린 충남의 바닷길은 민선 8기 공약인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충남 서해안을 전 세계인이 찾는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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