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사랑의 김치 나눔'은 북한이탈주민인 진재령 대표가 운영하는 ㈜해천식품의 후원으로 마련돼 의미가 깊다.
진 대표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김치와 정을 나누고 싶었다"며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북한이탈주민들이 모두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김치를 후원받은 북한이탈주민들은 "김장김치가 떨어져서 마침 김치가 필요한 시기였는데 감사히 잘 먹겠다"며 "같은 북한이탈주민에게 지원받으니 더욱 뜻깊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본인도 노력해야겠다"고 했다.
김경준 센터장은 "한국인의 필수 식품인 김치를 지원받아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해천식품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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