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인들은 운동 부족, 잘못된 식습관, 과도한 음주·흡연 등으로 자기도 모르는 새에 신체는 크고 작은 다양한 질병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천안시 보건소의 시민 건강을 위한 특수시책 등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1. 천안시 보건소, 건전한 흡연·음주 환경 조성
2. 천안시 보건소, 시민 건강지킴이 역할 '톡톡'
3.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일상에서 지키는 건강 생활 실천
천안시 보건소가 시민의 건강한 삶을 도모하기 위한 관리·지원에 나섰다.
8일 보건소에 따르면 시민의 규칙적인 신체활동 실천, 건강증진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보건소는 시민들의 저녁 시간을 활용해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건강 체조, 근력운동, 스트레칭 등 쉽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달빛건강운동'을 운영 중이다.
현재 삼은저수지, 천안종합운동장 실내테니스장 분수대, 쌍용공원, 방아다리공원, 도솔광장, 청수제2공원, 원성천 등 총 12개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달빛건강운동은 2022년 8개소 8025명에서 2023년 12개소 3만2649명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이러한 시민들의 인기에 힘입어 2024년부터 운영 횟수를 주 2회에서 3회로 확대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건강관리 개선을 위해 스마트폰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보건소는 6개월간 관내 65세 이상 스마트폰 소지자에게 손목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등 건강측정기기를 지급하며, 앱을 통한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관내 19~64세 중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 보유자에게도 6개월간 스마트폰 앱을 통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지원인 '모바일 헬스케어'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서북구만 단독으로 시행하다가, 동남구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업이다.
이는 서북구보건소가 2023년 211명을 대상으로 전반적 만족도, 건강 습관 개선 도움, 내용 이해도, 관심도, 타인 권유 등을 조사한 결과, 5점 만전에 4.18로 상당히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윤광분 동남보건소장은 "보건소는 질병 예방 및 관리, 건강증진, 응급상황 대응, 보건 정책 제안 등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에게 진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며, 건강에 관한 교육과 상담 서비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사회의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며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실행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중요한 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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