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피부임상시험센터는 화장품과 미용기기에 대한 유효성과 안정성 등을 평가하는 피부임상시험 전문기관으로, 센터에 화장품을 기부한 기업에 대해 임상시험을 무료로 제공하고, 기탁 받은 화장품을 국민연금나눔재단을 통해 화장품 나눔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 연계하고 있다.
재단은 센터로부터 2022년 화장품을 처음 기탁받고 재단이 소재해 있는 전북지역 장애인복지관들을 통해 화장품 나눔을 연계했는데, 올해는 휴먼피부임상시험센터에 더 많은 양의 화장품이 기탁돼 전북지역뿐만 아니라 대전지역의 장애인과 노인, 자립준비청년, 지역자활사업 참여자 등 다양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
휴먼피부임상시험센터 정희정 대표와 국민연금나눔재단 정수현 사무국장, 대전사회복지협의회 김명희 회장과 11개소 배분기관 대표로 행복한우리복지관 김지희 관장, 국민연금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 이은우 본부장, 송미령 송파지사장(전 국민연금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장), 정경화 복지사업센터장이 전달식에 참석해 향기로운 나눔 실천을 축하하며 의미를 나눴다.
이 날 전달식에 참석한 이들은 화장품 전달식만이 아닌 기탁된 화장품을 활용해 복지관 이용 장애인 대상 기초화장품 사용법 교육과 발달장애인 부모 대상 노후 준비 교육 등을 참관했다. 장애인들의 기초화장품 사용법 교육에는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가 화장품 전문가(메이크업 원장) 중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맞춤형 재능기부 강사를 섭외해 교육을 도왔다. 발달장애인 부모 대상 노후 준비 교육에는 국민연금공단에서 관련 전문 강사를 파견하며 화장품 기탁을 넘어 의미있는 나눔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동참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정희정 대표는 "앞으로도 휴먼피부임상시험센터는 지속적인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에 기여하며 나눔의 선순환을 실현하는 기업이 되도록 변함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수현 사무국장은 "선한 영향력을 주시는 센터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국민연금나눔재단이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다리가 되어주고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명희 회장은 "서울 소재 센터와 전북 소재 재단이 해당 지역을 뛰어넘어 대전지역 이웃들에게까지도 귀하고 향기로운 나눔을 실천해주고 계심에 더없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는 관내 사회복지현장과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더 많은 나눔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적·물적자원을 연계하는 매개체가 되어 지역의 복지를 살피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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