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영평사에서 시연한 낙화축제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
세종시는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세종중앙공원 잔디마당 일원에서 세종낙화축제를 개최한다.
낙화는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씨가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는 전통 놀이이자 의식으로, 세종불교낙화법은 2월에 세종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시는 2024년 불교낙화법보존회(회장 환성스님)와 함께 2023년에 이어 낙화축제를 공동 개최하고 시 무형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낙화는 불을 붙인 후 20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불씨가 떨어지고 보통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연출되므로 천천히 방문해도 충분히 관람할 수 있다.
특히 2023년 구조물(트러스)에 낙화봉을 매달아 진행했던 것과 달리 2024년에는 5000여 개의 낙화봉을 약 250m 구간 각 나무에 걸어 클래식 등 음악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불꽃을 연출할 계획이다.
국립세종수목원 야간 개장 임시운영과 연계한 무료입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낙화축제를 찾은 관람객을 위한 수목원 무료입장은 11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며 국립세종수목원 본 야간 개장은 18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한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낙화축제 포스터. 사진=세종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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