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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는 충남 최대 야시장으로 손꼽히는 '공주 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을 10일 개막해 9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열리며, 다양한 음식과 문화공연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산성시장상인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0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청년 상인과 다문화가정, 지역거점 혁신가로 구성된 18개 판매대에서는 꿀밤호떡, 공주밤빵, 알밤식혜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열리는 문화공연에는 피카소밴드, 교차로밴드 등 31개 공연팀이 참여해 공주를 대표하는 무대를 꾸민다. 시는 야간 분수대와 전통놀이 체험을 마련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일회용품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야시장을 주제로 한 행사가 진행된다. 친환경 그릇 사용과 음식물 분리수거, 공유 설거지 공간 운영 등으로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 방문객이 음식을 담을 용기를 가져오면 사은품도 증정한다.
최원철 시장은 “상인들이 좋은 재료로 정성껏 준비한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을 맛보고, 색다른 문화공연 그리고 친환경으로 진행하는 밤마실 야시장에서 공주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고 멋진 밤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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