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 등에 의해 감염 전파돼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위장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기온상승, 장마 등으로 병원체 증식이 쉬운 환경이 조성되면서 하절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인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콜레라, A형간염 등이 급증한다.
이에 군 보건소는 이 기간 평일에는 밤 8시까지, 주말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평일과 주말 각 1회씩 환자 발생을 가정한 비상 응소 점검 모의훈련도 진행해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한편, 괴산보건소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 벗겨 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군민들의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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