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각원사 일대는 2008년 관광지 지정 취소 이후 상권이 침체하면서 환경 개선에 대한 건의가 꾸준히 이어졌고, 벚꽃 만개 시 상춘객이 많이 찾는 지역 명소로 주차 공간과 시내버스 회차 시설이 요구됐다.
시는 이 같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58억원을 투입해 안서동 일원 6736㎡에 일반 차량 102면, 버스 18면 규모의 주차장과 운수 종사자 쉼터, 관광객을 위한 화장실 등이 조성된 시내버스 회차지를 준공했다.
이경배 건설교통국장은 "주차장 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정체된 지역 이미지 개선과 함께 교통편의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각원사 등 태조산 일대의 관광 활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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