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양구군 |
올해 곰취축제는 지난 3일부터 어린이날 대체 공휴일인 6일까지, 지난해보다 하루 더 늘린 나흘 동안 진행하였고, 개막 셋째 날까지의 방문객은 전년 6만2991명보다 8002명이 증가한 7만 993명으로 집계되면서 양구 대표 축제로서의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곰취그린페스타'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곰취축제는 각종 먹거리 부스에서 1회용기를 자제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했으며,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원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친환경 축제로 진행됐다.
'곰취'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답게 곰취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함께 곰취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곰취를 활용한 피자, 핫도그, 전병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가 진행됐고, 곰취 화분 만들기, 곰취 꽃다발 증정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또한 현장 이벤트로 곰취 막걸리 시음행사, 곰취쌈 시식회, 곰취 떡메치기 등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이번 곰취축제를 통해 곰취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고, 곰취 농가뿐만 아니라 지역 상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푸릇푸릇한 봄빛과 향기 가득한 양구에서 펼쳐진 곰취축제에 방문해 주신 많은 방문객들과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신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해 양구에서 펼쳐질 축제도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행사로 준비하여 모든 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양구=한상안 기자 dhlf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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