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24 대한민국 자전거대축제 in공주'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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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2024 대한민국 자전거대축제 in공주' 성황리 종료

"인프라 확충 통해 그린 라이딩 관광도시로 조성

  • 승인 2024-05-07 00:58
  • 수정 2024-11-11 14:24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자전거대축제 백제 그란폰도 사진 (2)
백제왕도 충남 공주시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자전거대축제 in공주'가 성황리에 종료됐다.<사진>

공주시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4일부터 6일까지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백제왕도를 품은 공주에서 바람의 노래를 듣다'라는 주제로 제14회 '자전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 강화, 편의 증진을 목표로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자전거가 대중교통 수단에서 레저용으로 변화한 트렌드를 반영해 '생활 속 자전거'를 주제로 진행됐다. 첫날에는 1000여 명의 자전거 라이더가 금강과 유채꽃 단지를 오가는 자전거 대행진에 참여해 잊지 못할 라이딩을 즐겼다. 또한, 사이클과 MTB 등 7개 부문으로 나뉜 99.72km 코스의 자전거 마라톤 이벤트 '백제 그란폰도'가 큰 관심을 모았다.

행사 기간 동안 금강, 석장리박물관, 정안천, 금강종주자전거길 등 공주의 주요 관광지를 자유롭게 달리는 '핫플 라이딩 투어'도 진행돼 공주는 자전거 천국으로 변모했다. 자전거 산업전, 레트로 자전거 경주대회, VR 자전거 여행 체험, '자전거 in공주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정의 달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자전거대축제를 통해 공주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자전거 라이더들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바탕으로 매년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인프라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린 라이딩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자전거를 통한 공주의 자연과 문화 홍보에 큰 기여를 했으며, 자전거 인프라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공주시는 자전거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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