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구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5월 3일 대전 갑천 둔치 엑스포 다리 밑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구체육회 제공) |
약 800명의 어린이 참가 규모를 자랑한 이번 대회는 '거북이처럼 천천히 가도 괜찮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같이 가자'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펼쳐졌다. 건강코스(1000m)와 미니코스(500m)로 나눠 진행됐으며, 순위 없이 참가한 모든 어린이 선수들에게 메달이 수여됐다.
이성준 서구체육회장은 "이번 대회의 명칭이 거북이 마라톤인 이유는 미래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우리 어린이들이 거북이처럼 묵묵하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천천히 함께 달렸으면 좋겠다"며 "어린이가 건강한 세상,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우리 함께 만들어 가자"는 소감을 전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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