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 문화 확산'… 대덕구, 대청댐 내 자살 예방 표지판 추가 설치

'혼자서는 힘들지만 함께라면 괜찮습니다' 등 문구 설치

대전 대청댐에 설치된 자살 예방 표지판. (사진= 대전 대덕구)

대전 대덕구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대청댐 내 자살 예방 표지판을 추가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대덕구와 대덕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 집중 관리 시기를 맞아 대청공원 내 정자 4곳 및 미호교 인근 주차장에 설치 했다.

표지판에는 '혼자서는 힘들지만 함께라면 괜찮습니다', '힘든 삶 속에서 함께 생각해요' 등 자살 예방 문구와 24시간 자살 예방 상담번호(109)를 안내해 자살 위기 상황에서 응급처치 및 즉각적인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자살은 작은 관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와 인식개선 홍보 등 지역사회의 명 존중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작년 12월 로하스캠핑장 및 인근 교량에 자살 예방 표지판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대덕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시도자 등 위기 개입 및 사례관리, 찾아가는 심리지원,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 사업, 숙박업소 등 생활 밀착시설 자살위험 환경개선사업 등 자살 예방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덕구정신건강복지센터(☏931-1671)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