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교장단이 세종시를 3일 방문해 세종지역 교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한 장면 |
한국과 홍콩 간 학생교류와 교육 여행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초청 행사 중 하나이다.
세종시교육청은 홍콩 교장단 방문을 맞아 이날 해밀동행정복지센터에서 '교육과 국제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콩 교장 23명과 세종시 교장 및 교원 13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새롬초 김상희 교장이 3년째 이어온 일본 협력 학교와의 상호방문 교류 운영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홍콩의 세인트안토니우스여대 중등부 추푸이루이 교장은 홍콩의 교육 현황을 소개해 홍콩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두 도시의 교육 현안, 학생 문화교류의 중요성, 홍콩의 언어교육, 한국의 수학·과학 교육 등에 대해 서로의 궁금증과 해결 방안을 활발하게 주고 받았다.
또 세종시와 홍콩 간의 구체적인 협력 증진과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자매결연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홍콩 교장단은 이후 간담회 장소 인근의 해밀초를 찾아 수업 참관과 학교시설 시찰 등을 통해 세종시의 우수한 교육 환경을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교육청 이석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두 도시의 교장단 만남이 한국과 홍콩 학교 간 국제교류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서로의 교육과 국제교류 방향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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