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당 대표 후보가 이응다리를 걸으며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모습. 사진=개혁신당 제공. |
이날 오전 지역 당원들과 간담회에 이어 이응다리 산책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을 도모했고, 중앙당에 버금가는 충청권 시당 설립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세종시가 새로운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상황을 맞이하는 등 수도 위상을 고려한 포석이다.
허은아 후보는 "대통령을 만드는 당 대표가 되서 2027년 대선에서 개혁신당 대통령을 당선시키겠다"며 "당의 외연을 확장하고 인재를 영입하는 한편, 기존 보수정당과 차별화를 통해 당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은 5월 8일 대전·세종·충청을 시작으로 총 4차례 권역별 합동 연설회를 거친 후 5월 19일 당 대표 선출 절차를 밟는다. 경선은 당원투표 50%, 여론조사 25%, 대학생 및 언론인 평가단 투표 25%의 비율로 진행되며, 선출된 지도부는 1위 후보가 당 대표로, 나머지 3명은 최고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는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을 비롯해 이기인 전 최고위원, 전성균 화성시의원, 천강정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대원 전 대구시당위원장 등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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