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면 제조공장 화재 현장. 사진=소방본부 제공. |
세종소방본부는 이날 밤 10시 20분경 금호안골길 79-49 소재지에서 지나가던 행인의 발 빠른 신고를 받아 화재 진압에 나섰다. 2분 후 현장 도착 당시 공장 3개 동 중 1개 동이 화염에 크게 휩싸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관 60명과 경찰 2명, 한국전력 및 중부가스 관계자 각 2명, 이외 지원 인력 4명 등 소방력 70명과 장비 35대가 동원돼 인명 피해 상황을 점검했고, 화재는 밤 11시 19분경 초진, 6일 새벽 1시 6분경 완진 상태에 도달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시설의 재산 피해 규모는 아직 조사 중에 있다.
소방본부와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는 한편,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세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초기 대응이 신속했기 때문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시민들께서는 화재 예방에 항상 유의해 주시고,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즉시 119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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