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포럼, 이완섭 서산시장과의 지역발전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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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포럼, 이완섭 서산시장과의 지역발전 간담회 개최

항만 경쟁력 제고, 관련 산업 입주로 일자리 창출 기대
대산항의 활성화를 위한 배후단지 조성 시급성 제기
대산항 명칭, '서산항'으로 변경 시급 의견 제시 돼기도

  • 승인 2024-05-06 10:4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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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포럼, 이완섭 시장과의 간담회 개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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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포럼(회장 최길학)은 3일 서산시청에서 이완섭 서산시장과 간담회를 열고 서산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대산항 활성화를 위한 배후단지 조성, 서산시 문화예술타운 조성,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간담회에는 이완섭 시장과 최길학 회장을 비롯한 서산포럼 임원 15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대산항을 모항으로 한 크루즈 유치를 축하하며, 호수공원 초록광장 조성, 서산시 문화예술 타운 조성 등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서산공항 유치, 가로림만 국가해양 조성 등도 꼭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포럼의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과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간 차원에서 도약하는 서산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조언을 바란다"고 주문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산항의 활성화를 위해 배후단지 조성의 시급성이 제기됐다. 대산항 항만 배후단지는 항만의 효율적인 운영과 화물 처리를 위해 필요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다. 그러나 서산 대산항은 이런 인프라가 부족해 배후단지 조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는 2013년 충남도가 대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배후단지로 활용되어야 할 부지를 민간기업에 매각하면서 초래된 문제다.

충남도의 신규 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실제로 부산항 신항은 사천백구십일 제곱미터, 인천항 천오백이십육 제곱미터, 평택·당진항 천사백이십 제곱미터 등 주요 항만들이 배후단지를 갖추고 있다. 대산항의 명칭을 '서산항'으로 변경해 항만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것도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산포럼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산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서산민항 건설,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 등의 실현을 위해 민간 차원의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산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진 이번 간담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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