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군수가 피에트라산타시에서 현지인 대상 증평인삼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 |
이 기간 대표단은 증평의 날 행사를 열어 증평 소개 발표, 인삼 홍보 등 증평 알리기에 힘썼다.
귀국 후에는 피에트라산타시 우호도시 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피에트라산타시 측에서 우호 교류 수준을 자매결연으로 격상할 것을 제안함에 따라 군은 지역 여건, 우호 증진 가능성, 교류의 실익 기대사항 등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다.
피에트라산타시 대표단의 증평군 방문일정을 증평인삼골축제 기간인 10월 3~6일에 맞추는 것도 조율하고 있다.
군은 피에트라산타시와 영상회의를 수시로 열어 조각, 전통 붓, 전통 자수, 대장간, 장뜰두레농요 등 문화예술 분야 교류 방안 및 인삼 수출 관련 협력 사업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인삼 수출 홍보를 위해 충북인삼농협과 함께 실무협의체도 구성한다.
인삼에 대한 이탈리아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증평군 대표단의 방문 일정 중 선보인 인삼 셰이크, 인삼 라떼, 인삼 샌드위치 등은 현지인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현지 음식점들로부터 인삼을 활용한 음식 개발·판매를 위한 인삼 구매 문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인삼재배 기술과 인삼, 홍삼 가공품의 판매 가능 여부를 타진하기 위해 충북인삼농협, 피에트라산타시, 현지 농가 간 간담회도 이번 방문 기간 열렸다.
소 조합장은"이번 이탈리아 방문에서 증평인삼에 대한 현지의 높은 이해도와 인기를 실감했다"며"곧바로 실무회의를 열어 관련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앞으로 피에트라산타시와 문화, 예술, 관광 분야 교류뿐만 아니라 인삼 수출을 위한 후속 조치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