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2일 안면읍 승언리에서 가세로 군수와 도·군의원, 안면읍·고남면 지역 기관·단체장, 충남지역 도서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면상상도서관 생활SOC복합화시설 개관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2일 안면읍 승언리에서 진행된 개관식 모습. |
태안군은 2일 안면읍 승언리에서 가세로 군수와 도·군의원, 안면읍·고남면 지역 기관·단체장, 충남지역 도서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면상상도서관 생활SOC복합화시설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경과보고와 감사패 수여, 인사말 및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 식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목욕탕·도서관·국민체육센터 등 새롭게 조성된 다양한 시설을 관람했다.
안면상상도서관 생활SOC복합화시설은 목욕탕·체육관·도서관을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2022년 8월부터 공사에 착수, 약 20개월에 걸친 공정을 마치고, 2079㎡ 면적의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사업비는 95억 4200만 원이 투입됐다.
특히, 군은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생활SOC복합화 시설 지하1층에는 '안면도행복목욕탕'은 646㎡ 규모로 목욕탕과 샤워대, 탈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고령자의 불편 최소화 및 안전을 위해 생활환경 인증 기준에 맞춰 장애물이 없도록 설계됐다.
690㎡ 규모의 '안면국민체육센터'는 지상1층에 자리했으며 요가·댄스·PT 등을 즐길 수 있는 실내체육관, 가상현실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레저체험존, 준비실, 체력측정실 등이 조성됐다.
또 지상2층의 '군립안면도서관'은 743㎡ 면적에 도서와 비도서 등 각종 자료 5만 점이 비치됐으며 북카페와 학습실, 커뮤니티 시설(동아리실) 등이 마련돼 주민 평생학습을 위한 중요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새로 조성된 안면상상도서관 생활SOC복합화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지역 주민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시설이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남부권의 체육·문화·힐링 복합공간인 안면상상도서관 생활SOC복합화시설을 마침내 주민 여러분께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인프라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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