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학생은 200여 명, 지역 초등학교는 8개가 참가해 청양 대표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호평이 이어졌다.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배우기 등 다양한 생활안전사고 예방 프로그램 등도 큰 관심을 받았다.
이소윤 학생을 포함해 상위 20명은 올해 연말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이날 대회에는 이종필 청양부군수, 이경우 청양군의회 부의장, 진기성 청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청양소방서 진용만 서장, 청양경찰서 이삼훈 생활안전교통과장 등이 참석했다. 박수현(민주당·공주부여청양)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도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대회는 내빈소개, 퀴즈쇼 1부, 패자부활전, 퀴즈쇼 2부, 시상식 등 순서로 치러졌으며, 사회는 곽성열·변자민 아나운서가 진행했다.
올해 대회부터 문제 난이도가 다소 오르기도 하면서 초반 참가자들이 대거 탈락했다.
첫 문제부터 40여 명이 떨어지는 등 폐자부활전까지 이어지면서 더 치열한 대회 분위기가 이어졌다.
2024 청양 안전골든벨에서 탑5에 오른 학생들. |
앞서 탈락한 10명과 함께 상위 20명은 올해 12월에 치러지는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에 나가게 된다.
86번 주관식 문제를 통해 최종 3명이 선발됐다. 청양초 6학년 유승현, 가남초 5학년 이소윤, 가남초 4학년 이예슬이다.
탑3에 오른 참가자답게 7개 문제가 나가는 동안 모두 정답을 적어내며 각축을 보였다.
골든벨은 47번 주관식 문제를 통해 갈렸다. 골든벨을 울린 가남초 5학년 이소윤 학생만 답을 적어냈다.
이후 2위와 3위 순위전을 유승현 학생과 이예슬 학생의 대결이 이어졌다.
마지막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시킨 화재 종류를 묻는 문제에서 순위가 갈렸다.
2024 청양 안전골든벨 최종 순위는 이소윤 학생 우승, 준우승 이예슬 학생, 3위는 유승현 학생으로 정해졌다.
대회를 공동 주최한 중도일보 유영돈 사장은 "안전골든벨 행사는 참여한 어린이가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 생활 실천 다짐의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함께 마련해주신 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종필 청양부군수도 "안전골든벨 왕중왕전에 진출한 학생들과 아쉬운 성적을 낸 청양의 어린이 모두 자랑스럽다. 매년 어린이 안전상식을 배우는 좋은 행사로 개최되는 만큼 청양의 대표 어린이 참여 행사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특별취재반(청양=최병환·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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