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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코스에 위치한 정원 모습. 사진=이희택 기자. |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세계 최대 규모(길이 3.6km) 정원 그 자체를 넘어 뷰(View) 맛집으로 거듭나고 있다.
1~3코스까지 성인 기준 약 90분을 걷다 보면, 세종시 신도시를 360도 어라운드 뷰로 만나볼 수 있어서다. 앞선 3월 11동 고용노동부~15동 문화체육관광부까지 3코스가 개방 단계에 오르면서, 이 같은 수식어가 가능해졌다.
1코스(6동 국토부~1동 총리실 1.4km)예선 원수산과 어진동, 도담동, 방축천 일대를 가장 근거리에서 살펴볼 수 있고, 2코스(6동 국토부~13동 산업통상자원부 1.6km)는 밀마루 전망대와 어진동 베스트웨스턴 호텔 세종, 비알티(BRT) 중심도로 한복판, 나성동 주상복합 스카이라인을 조망권으로 두고 있다.
3코스(11동 고용노동부~15동 문화체육관광부 1.4km)에선 메리어트 호텔 세종과 호수공원, 국립세종도서관,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통령기록관, 전월산 등의 도시 풍경을 가장 근거리에서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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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정원 1~3코스 안내도. 사진=청사관리본부 제공. |
다만 국가 1급 보안시설인 만큼, 개방에 제약은 여전하다. 1~3단계 연속 투어와 오후 6시 이후 '야간 경관' 관람은 안 된다.
▲1코스(유실수, 꽃, 열매, 약용 식물원, 관목류, 철쭉, 전망대): 오전 10시~11시 30분(유모차·휠체어 허용) ▲2코스는(안개 정원과 생태 연못, 암석원): 오후 1시 30분~오후 3시(유모차·휠체어 허용) ▲3코스(계단형 분수 케스케이드, 조각정원, 석부작 정원, 비밀의 정원) : 오후 3시 30분~오후 5시로 구분된다.
개인·단체 방문객은 네이버 온라인 예약(회당 50명) 또는 당일 현장(인원 무제한) 접수를 통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50명 이상의 추가 인원 입장은 현장에서 하면 된다. 현장 접수처는 6동 종합안내동 1층(1코스, 2코스)과 11동 1층(3코스)에 각각 위치해 있고, 방문객 모두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물을 제외한 음료와 음식물 반입도 제한된다.
올 상반기 방문을 원한다면, 혹서기(7~8월)가 오기 전인 6월까지 일정을 고려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정부청사관리본부 누리집(http://gbmo.go.kr)과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세종청사 옥상정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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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정원 3코스 입구(문화체육관광부 앞). 사진=이희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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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정원 3코스 내 쉼터. 사진=이희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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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정원 3코스 내 풍경. 사진=이희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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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코스 내 비밀의 정원. 사진=이희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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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초입부의 계단형 분수 케스케이드. 사진=이희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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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코스서 바라본 도담동과 언론단지 전경. 사진=이희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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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티 중심도로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조망. 사진=이희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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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2코스 전경. 사진=이희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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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동 비알티 환승 주차장과 엠브릿지 전경. 사진=이희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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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웨스턴 호텔 세종 전경. 사진=이희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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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동 주상복합 스카이라인 전경. 사진=이희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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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동과 나성동 주상복합 스카이라인 전경. 사진=이희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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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모습. 사진=이희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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