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국립농업과학원 현장실증연구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정읍시 제공 |
이번 실증시험은 '질소비료 사용량 절감 및 수량 증대를 위한 심층 시비 기술 현장 실증'으로 영원면 장재리에 위치한 농가 포장(圃場)에서 지난 1일 사료용 옥수수 파종으로 현장 실증시험을 시작했다.
심층 시비 기술은 작물 재배 시 비료를 25~30cm 깊이로 시비해 작물 뿌리를 통해 흡수율을 높이는 원리로, 초미세먼지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암모니아 배출량을 줄이고 작물의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이번 현장 실증을 통해 처리구는 심층 시비기로 30cm 깊이로 비료를 투입, 대비구(관행 처리)는 기존에 방식대로 측조시비기로 표토에 살포하고 각각 사료용 옥수수(광평옥)를 파종했다.
이번 실증을 통해 질소비료를 25% 절감할 계획이며 암모니아 가스 배출량과 생산성을 조사해 다양한 작물에서 질소비료 저감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주연 정읍시 기술보급과장은 "국립농업과학원과 현장실증 연구를 통해 교류를 강화하고 농업 현장의 소리를 반영한 신기술 개발과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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