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의 초대형 LED 기둥에 등장하는 멸종위기종 호랑이, 코끼리, 그리고 대왕판다의 모습. 오로라 천정에서 보여지는 '별의 숲' 미디어아트 영상과 어우러져 숲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야생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환경보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
지난 4월, 인스파이어와 WWF 한국본부는 환경 인식개선 및 교육,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의 공동 개발과 전시, 캠페인 활동 및 홍보 등 다각적인 분야에 걸쳐 협업을 약속한 바 있다. 이 일환으로, 이번 오로라 미디어 쇼 캠페인은 멸종위기 동물과 서식지 파괴의 심각성, 생물다양성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주요 콘텐츠에는 호랑이, 코끼리, 그리고 대왕판다가 등장해 이들 동물의 특징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냈다.
150미터 길이의 오로라에 늘어선 거대한 LED 기둥에서 만날 수 있는 이 영상들은 다양한 해양생물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보여주는 3분짜리 디지털 쇼 '언더 더 블루랜드 (Under the Blueland)'가 상영되는 시간 외에 보여지는 '별의 숲 (Astral Forest)' 테마의 오로라 무드 영상과 어우러져, 평화롭고 아름다운 숲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야생동물들의 생명력을 전한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첸 시 사장은 "WWF 한국본부와 함께 전개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스파이어 임직원과 고객 모두에게 환경보존에 대한 책임감과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인스파이어는 ESG 경영 전략에 따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사업 운영 및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인스파이어의 차별화된 공간과 인프라를 활용해 서로의 가치가 함께 빛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로라를 활용한 미디어 캠페인 외에도, 인스파이어는 WWF 한국본부와 공동 개발한 객실 패키지 '러브 아워 플래닛' 캠페인을 함께 진행 중이다. 3종으로 구성된 이 친환경 패키지는 인스파이어 호텔 투숙객에게 휴식과 더불어, 환경보전에 대한 의식과 WWF의 활동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객실 1박과 함께 각 패키지 이름에 맞는 친환경 동물 인형이 포함되며, 이 동물 인형은 100% 재활용 소재의 충전재로 제작돼 아이들에게 재활용과 순환경제의 개념을 알리는 동시에 지구 사랑의 마음을 심어주는 선물이 될 수 있다.
또한, '러브 아워 플래닛' 패키지 이용 시 리조트 곳곳에서 환경보호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며 참여할 수 있는 미션을 담은 레터와 에코백 등이 함께 전해진다. 인증샷 업로드와 멸종위기 동물에 관련된 퀴즈 등 미션을 완료한 고객은 캠페인 참여 인증서를 받을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체이싱래빗의 비건 배쓰밤, 인스파이어 숙박권, 인스파이어 F&B 바우처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5월 31일부터 6월 14일까지 보름간 인스파이어 직영 레스토랑 중 '가든 팜 카페' 앞 공간에서는 WWF와의 협업 캠페인 부스가 운영된다. 해당 부스에서는 환경 보전과 보호에 대한 정보 전달과 함께 인스타그램을 연계한 참여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벤트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5일 그랜드 오프닝을 맞이한 인스파이어는 포레스트, 선, 오션 등 3개 타워로 구성된 1275개 객실의 5성급 호텔, 국내 최초 다목적 실내 공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 몰입형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와 키네틱 샹들리에가 빛나는 다목적 홀 '로툰다' 연중 이용 가능한 실내 워터돔 '스플래시 베이',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 '인스파이어 몰',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 4월 국내 공간 브랜딩 전문 기업인 글로우서울과 협업한 초대형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개장, 5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CT 전문 기업인 현대퓨처넷이 구축한 '르 스페이스 인스파이어' 개관에 이어, 상반기 중 3만여 평 규모의 야외 체험형 공원 '디스커버리 파크' 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추가 개장할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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