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농업부서 공무원과 청양향우회원, 세종산림조합 직원들이 3일 청양군을 방문해 세종시와 청양군간 고향사랑기부제 공동협력키로 하고 김돈곤(가운데) 청양군수 및 청양군청 직원들과 기념 촬영한 장면 |
세종시에선 농업부서 공무원 30명과 청양향우회원 16명, 산림조합 14명 등 총 60명이 참여해 3일 청양군에 600만 원을 기부했다. 청양군에서도 농업부서 공무원 등 46명과 산림조합 직원 14명이 세종시에 6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윤석춘 세종시 로컬푸드과장과 세종산림조합 관계자 등은 청양군청을 방문, 양 지자체 간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기부자를 발굴하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세종시 농업정책과 최병인 팀장은 "세종시의 재정 확충은 물론 지방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고향 청양군을 위해 힘을 보태려는 마음에서 교차 기부를 구상했다"며 "앞으로도 세종시와 청양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부에 따른 답례품으로 세종시에선 청양군의 고추가루, 구기자차, 장류, 청국장, 꿀의 선호가 높았고 청양군에선 세종시의 싱싱세종쌀, 기름세트, 도라지배즙, 조치원복숭아 실속팩, 한우 국거리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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