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시민감동시대 다짐하는 ‘5월 월례모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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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시민감동시대 다짐하는 ‘5월 월례모임’ 개최

가정의 달 맞아 어버이날, 시민효행 등 61명에게 감사 전해
효행상 취암동 최영자씨, 53년간 시어머니 모신 효부
백성현 시장, 감동 행정 통해 시민감동시대 열겠다 '다짐'

  • 승인 2024-05-04 08:38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월례모임현장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2일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5월 월례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월례모임에는 시민과 공직자 등 560여 명이 참석했다.

월례모임은 식전공연, 시민ㆍ직원 표창 수여, 시정 홍보 영상 시청, 백성현 논산시장의 축하 및 감사 인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식전공연에 오른 시립합창단 소속 남성 4중창 팀이 2002년 한일월드컵 테마곡 ‘챔피언’을 열창하며, 현장에 모인 사람들을 비롯한 시민들과 논산시의 발전적 미래를 응원했다.

가정의 달인 5월에 개최된 만큼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양촌면 정순옥씨와 시민효행상을 수상한 강경읍 안필순씨를 비롯한 14명의 효자·효녀·효부들의 효행에 대한 표창 수여가 이뤄졌다.



소감을 전하는 취암동 최영자씨
53년간 시어머니를 모신 효부인 취암동 최영자 씨가 효행상을 받은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특히, 취암동 최영자씨는 53년간 시어머니를 모신 효부로 “잘하지도 못했는데 상을 받아서 놀랐다”며, “앞으로도 시어머니를 잘 모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지역발전유공 표창에는 논산시의회 민병춘 행정자치위원장, 전국이통장연합회 최진상 논산시지회장 등 6명이 표창을 수여받았으며, 근로자의 날 모범근로자로 세움스틸 전성호 반장 등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3월에 45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대성공을 거뒀던 2024 논산딸기축제의 숨은 주역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이 전달되었다. 권평식 논산딸기축제 운영협의회장 등 축제 현장에서 두팔을 걷어붙이고 불철주야 축제의 성공을 위해 힘쓴 16명의 시민들이 표창을 수상했다. 딸기축제와 함께 개최된 한국회전익기 전시회 유공으로는 이정모 육군항공학교 중령을 비롯한 7명이 논산시가 전하는 감사의 마음을 안았다.

소감을 전하는 권평식 논산딸기축제 운영협의회장
소감을 전하는 권평식 논산딸기축제 운영협의회장
이날 권평식 논산딸기축제 운영협의회장은 “딸기축제에 헌신과 봉사하신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다음 순서로 직원표창도 이어졌는데, 2024년 1분기 자랑스러운 공무원 표창을 수상한 도로과 유창수 주무관과 딸기축제유공으로 안전총괄과 조현정 주무관 등 10명의 직원이 표창을 수상했다.

표창수여식 후에는 4월에 있었던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사업 선정, 웰스토리와의 상생협약, 논 도랑치는 날 시행, 농축산물 소비촉진 상생 협약 등 지난 4월 한달을 뜨겁게 달궜던 시정소식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월례모임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백성현 시장
백성현 논산시장은 “5월은 실록의 계절이자 사랑愛의 계절이다”라고 운을 떼며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보듬는 5월을 보내자”고 말했다. 이어서 “논산이 가야할 길, 해야할 일이 많은 시점에 함께 힘써주시는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성과를 통해 여러분들의 마음을 흔들어 깨우고, 흡족하게 만드는 감동의 행정을 통해 시민감동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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