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선사문화축제 '2024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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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선사문화축제 '2024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팡파르

6일까지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 22개 프로그램 풍성

  • 승인 2024-05-03 23:22
  • 수정 2024-11-11 14:14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2024 석장리 구석기 축제 개막식
'2024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3일 석장리 박물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석장리 유적 발굴 60주년을 기념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특별 전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2024 석장리 구석기 축제 개막식 사진
최원철 시장이 축제 개막식을 알린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석장Re(리) 1964, 구석기 세계로!'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6일까지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1964년 석장리 유적 발굴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주제공연 '구석기 탈출 대작전'과 세계의 구석기 유적과 유물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전시가 마련됐다. 프랑스와 독일 등 해외 학자 12명과 함께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구석기 시대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5개 분야 22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나무와 끈으로 불을 피우고 돌창과 돌도끼를 만드는 구석기인 생존 체험,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구석기 사냥픽'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구석기 음식나라'에서는 다양한 음식 재료를 돌화덕에 구워 먹는 특별한 체험이 제공된다.

금강신관공원에서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자전거 대축제와 연계한 스탬프 투어 '자전거를 타고 사라진 공주를 찾아라~!'도 선보인다. 상왕동 지역에서는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소방안전체험, 어린이 직업체험 '키자니아'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시는 행사장 주변에 약 천육백삼십 대의 주차 공간을 운영하고, 석장리박물관에서 강북(신관)과 강남지역을 순회하는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한다. 최원철 시장은 "국내 최초의 구석기 유적 발굴 60주년을 맞아 석장리만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배움과 즐거움이 가득한 석장리 구석기축제에서 온 가족이 함께 선사시대로의 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석장리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구석기 시대의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관람객들은 축제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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