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강유역환경청이 유관기관과 모의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금강유역환경청 제공) |
훈련에는 금강유역환경청(훈련 총괄), 금강홍수통제소(홍수특보 발령), 대전지방국토관리청(수방장비 지원), 금산군(주민대피), 수공 등 유관 기관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대표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2022년부터 홍수취약지구로 지정된 금강 상류 지역의 금산군 평촌리 무지개다리에서 진행됐다. 이틀간 350㎜의 집중호우가 내려 홍수특보로 현장에서 톤마대를 활용한 응급조치를 통해 홍수를 예방하는 상황을 시연했다.
그 과정에서 홍수특보 발령, 수방 자재·장비·인력 등 동원체계, 신속·적정한 응급조치, 기관별 역할·임무 숙지와 협조체계 등을 점검했다.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기후위기가 일상화된 지금, 국민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극한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올해 금강 유역 홍수대응 체계를 면밀하게 점검하여 금강 유역 홍수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유역환경청은 자연재난 대책 기간인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홍수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기상특보 발령 등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관심·주의·경계·심각)를 할 예정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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