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병원학교와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는 소아암, 희귀질환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그름 전시회를 진행했다.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
지난 4월 한 달간의 비대면 접수기간 동안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진료받고 있는 소아암·희귀질환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가해 그림 실력을 뽐냈다. 직접 그리기 어려운 어린이들도 가족과 함께 손도장, 발도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유롭게 표현하여 특별한 그림을 완성했다. 참가 어린이들의 뛰어난 창의력과 아이들만의 순수함이 담긴 그림들은 관람하는 내원객들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
그림 한마당에 참여한 가족들은 "중증질환을 가진 아이들을 돌보며 치료 외에 다양한 활동을 하기 어려웠는데, 집에서 온 가족이 함께 그림을 그리며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며 "어린이날을 맞아 중증질환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시고 어려운 환경 속에도 아이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의료진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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