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본회의장. |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병철)는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 교통건설국 소관 조례안과 동의안을 심사했다. 먼저 대전의 벤처·창업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로 기대를 모으는 대전투자금융주식회사(대전투자청) 설립·운영 조례안은 원안 가결했다. 다만 재정 여건에 맞는 운영을 당부하고 설립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는 주문이 이어졌다.
송활섭 부위원장(대덕2·국민의힘)은 설립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안정화 시점을 물으며 "복잡한 절차로 설립·운영이 지연될 수 있다. 지연이 최소화하도록 설립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대전투자청이 대전의 4대 전략산업 추진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만큼 원활한 사업 추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송대윤 의원(유성2·민주당)은 "전국 특·광역시 중 대전에서 최초로 시도하고 투자청 설립의 필요성에도 공감하지만,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효율적인 자금 관리를 통해 재정 여건에 맞는 운영을 해달라"고 주문했고, 김영삼 의원(서구2·국민의힘)은 중소기업 지원 감소와 자금 유출 방지를 위한 심도 있는 점검을 요구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재경)는 대전시 공무원 단체근무복 지원 내용을 담은 대전시 공무원 후생복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하고 대전시 공공기관 임원 보수 기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은 원안가결했다.
주요 질의내용으론 정명국 의원(동구3·국민의힘)이 장기 재직 특별휴가 일수와 관련해 재직기간 20년 이상 30년 미만과 30년 이상 작기 재직한 공무원에 대해선 특별휴가를 20일에서 25일로 상향조정할 것을 요청했고, 조원휘 의원(유성3·국민의힘)은 대전시 기금 관리 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주문했다.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민경배)에선 민경배 위원장(중구3·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대전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대전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사회적 약자인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예방접종 지원 확대와 생명문화 조성을 위한 효율적인 정책 설계를 요청하고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주화)는 조례안 2건과 동의안 1건을 심의하고 1건의 보고를 청취했다. 박주화 위원장(중구1·국민의힘)은 용산초2초 등 3개 학교 신설에 대해 "해당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만큼 예정된 시기에 맞춰 개교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해야 한다"며 "공립 대안교육 학교 설립도 필요한 만큼 사업 추진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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