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가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확산 방지 '주요 예방수칙' 이다. (사진=동구) |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오염된 물 및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연중 내내 발생하나 특히 여름철은 병원체 증식이 쉬운 환경이 조성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되면서 해외여행·야외나들이 등 외부 활동이 증가하고, 배달 음식 시장 등이 발달하면서 식중독 등의 집단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구는 동구보건소를 주관 부서로 질병관리청과 24시간 업무 연락체계를 유지해 필요시 현장 출동 역학조사 및 검체채취 등 신속하게 대응하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및 설사 환자 집단 발생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 및 약국 ▲보육시설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와 신고 독려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희조 청장은 "비상방역체계 운영으로 여름철 확산되기 쉬운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민들의 안전을 꼼꼼히 챙기겠다"며 "주민들께서도 2인 이상 위장관 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라며, 올바른 손 씻기 및 개인위생 수칙 또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은비 수습기자 eunbi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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