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1천만 관광객 시대..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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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1천만 관광객 시대..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

- 제천시 방문 관광객 평균 체류시간,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59% 상회 -
-청풍호반 케이블카,의림지 역사박물관,시티투어, 관광택시등 활력-

  • 승인 2024-05-02 10:28
  • 수정 2024-05-02 16:43
  • 신문게재 2024-05-03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제천관광지 사진
-제천관광지
제천시가 2023년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고 체류형 관광도시로 날개를 펼치고 있다.

제천시는 2023년부터 생활 인구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류형 관광객 1일 5천 명 달성'을 목표로 지표관리를 해왔다.

숙박시설, 유료 관광·체육 시설, 관광 투어, 스포츠마케팅 등 총 5개 분야, 20개 지표에 대해 매월 실적을 파악하고 분석해 관광객 체류시간 증대를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제천을 찾은 체류형 관광객 수가 지난해보다 약 18% 증가하고 2024년 1분기 기준 상세 방문객 수는 유료 시설 분야, 의림지 역사박물관, 청풍호반 케이블카등약 35% 상승했다. 스포츠마케팅 분야와 관광 투어(시티투어, 관광택시)는 각각 150~200% 증가해 관리 지표 중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체류형 관광객의 상승세는 2회 연속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청풍호반 케이블카, '걷기 좋은 명품 숲길 20선'에 선정된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 등 경쟁력 있는 관광시설에, 대규모 체육대회와 철도관광객 유치, 시티·러브투어와 관광택시, 제천시 전담여행사 선정 운영 등 공격적인 외부 관광객 유입 마케팅에 힘써온 결과로 분석됐다.

제천시는 "체류형 관광은 많은 지자체가 사활을 걸고 있는 분야이다. 제천시도 이를 위해 꾸준한 지표관리와 함께 '제천에서 일주일 살아보기','디지털 관광 주민증 연계','치유·의료 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 관광객들의 체류를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데 힘을 써 왔다"며, 앞으로도 제천시는 중부 내륙 최고의 체류형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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