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충남중기청에 따르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서해안 지역 상권 회복과 도내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충남 동행축제'를 펼치기로 했다.
중기청은 2일 서천특화시장에서 대규모 장보기 행사와 상인 격려, 동행축제 홍보 캠페인 등을 진행, 호응을 얻었다.
서천특화시장은 1월 22일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수산동 121개, 일반동 90개, 식당동 16개 점포 등 227개 점포가 소실돼 상권 살리기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어 5월 24일과 25일 양일간 태안서부시장 수산물동에서 충남지역 수산물 소비 진작 및 특산물 홍보하기로 했다.
수산물동에 위치한 해산물 구이장터(야시장)에서는 먹거리뿐 아니라 버스킹, 가족합창대회, 천연염색, 찰흙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시장유입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영수증 이벤트를 통한 경품도 준비해 포근한 봄 야경 속 구름 인파를 기대하고 있다.
중기청은 25~26일 부여군 롯데아울렛 입구에서 중소·소상공인 우수제품 판매전을 열어 대형 유통업체·정부·지자체가 함께 지역경제 이바지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기간동안 현장에서는 전문 쇼호스트를 초청한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여 '라미유(방향제, 핸드크림)', '금산88홍삼(홍삼, 도라지청)', '우리겨례협동조합(옻칠 수저)', '(주)제이비글로벌(팥쫀득이)'등을 지역 우수제품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
배창우 청장은 "이번 동행축제가 가라앉은 소비심리를 살려 내수 진작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행사장에 들러 즐기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도 구매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축제가 되도록 동참해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