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시군 내수활성화 시책을 발굴하고 평가함으로써 민생경제 회복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내수활성화 추진 의지, 소비 촉진 노력도, 지역 상권 살리기 등의 항목을 평가해 최우수 1개, 우수 2개 시군을 선정했다.
옥천군은 지역사랑상품권(향수OK카드) 사용처 제한 규제를 개선해 내수를 진작한 점과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으로 관광 활성화 및 관계 인구를 창출해 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행안부 지침에 따라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이 연 매출 30억 초과 가맹점으로 지역사랑상품권(향수OK카드) 사용이 제한되어 지역농산물 및 지역 내 소비감소가 우려됐다.
옥천군은 이에 대응해 지침 개정 건의 군의회 건의안 채택 서명운동 등 지속적인 규제 개선에 노력한 결과, 직매장의 경우 실질적인 판매자가 개별 농민으로 예외로 인정됨에 따라 전국의 직매장에서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도록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살아날 수 있도록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권장 및 소상공인 경영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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