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세레나호 |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부두 접안시설 개선공사 완료
서산시가 유치한 '서산 모항 크루즈선'의 안전입항을 위한 시설 보강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은 '서산 모항 크루즈선(2024.5.8 취항)'의 안전한 입항을 위해 대산항 국제여객부두의 방충재 및 계선주 개선공사를 4월 29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산시가 추진하는 '2024 서산 모항 크루즈선(코스타세레나호(11만GT, 290m), 서산(승선)→일본→대만→부산(하선), 탑승승객 2,600여 명)'은 '24.5.8일 대산항에 입항해 6박 7일의 일정으로 운항할 계획이며, 대산청에서는 성공적인 크루즈선의 입, 취항을 위해 접안시설 개선 및 터미널 운영 등 전폭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산항에 입항하는 '서산 모항 크루즈선'은 선박 길이(290m) 때문에 대산항 국제여객부두(1부두)와 잡화부두(2부두)에 동시 접안이 필요한 상황이나, 두 부두의 방충재 형식이 상이해 안전 입항을 위해서는 여객부두(1부두)의 방충재 교체와 잡화부두(2부두)의 계선주 추가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산청은 20억 원을 투입해 여객부두(1부두)의 방충재 20개소 교체와 잡화부두(2부두) 내 계선주 7개소 신규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
대산청 항만건설과장은 "크루즈선 입,취항 전 공사를 안전하고 조속하게 완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크루즈선 운항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향후 대산항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청사 전경 |
서산 대산항 '24년 1분기 총 물동량 소폭 증가
원유 수입량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총 물동량 5.6%↑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은 2024년 1분기 서산 대산항 항만운영실적 집계 결과 총 물동량은 23,240천 톤으로 전년 동기(22,010천 톤) 대비 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컨테이너 화물은 23,241TEU로 전년 동기(30,693TEU) 대비 24.3% 감소한 반면, 비컨테이너 화물량은 23,013천 톤으로 전년 동기(21,713천 톤) 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컨테이너 물동량 중 수입은 11,459TEU로 전년 동기(14,512TEU) 대비 21.0% 감소하였고, 수출은 11,782TEU로 전년 동기(16,181TEU) 대비 27.2% 감소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한중항로 컨테이너선 수출 운임이 낮아 일부 선사에서 수출항만의 화물을 싣지 않으려는 실정으로 수출 물동량의 감소가 그 원인으로 분석됐다.
비컨테이너 화물은 석유정제품 9,908천 톤(42.6%), 원유(역청유),석유7,514천 톤(32.3%) 유연탄 2,565천 톤(11.0%) 화학공업 생산품 1,995천 톤(8.6%)로 유류 및 화학공업 생산품이 주요 화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산항의 주요 수입 화물인 원유(역청유), 석유 제품의 물동량이 전년 동기(6,165천 톤) 대비 21.9% 증가한 7,514천 톤을 기록하였으며, 중동 정세의 불안이 계속되어 원유를 비축하려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기남 항만물류과장은 "컨테이너 물동량이 다소 감소했으나, 5부두 배후부지 안정화 사업 추진과 수역시설 개선 등 기반조성을 통해 물동량이 원활히 처리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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