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달 30일 고창군 출입 기자간담회를 열어 추진성과를 발표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 자리에서 "군민들의 실질적 소득향상과 농어촌 생활 여건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군수는 5대 전략사업(삼성전자 등 기업입주,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드론통합지원센터 건립, 용평리조트 고창 종합테마파크 조성, 농촌협약·농촌관광 스타 마을)의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그동안의 MOU를 넘어 실질적으로 고창에 입주하는 단계에 진입했다.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최종 사업부지를 확정하고, 기존 터미널 상가들과 보상 협의를 마무리했다.
이 외에도 고창 종합테마파크 사업이 정부의 소규모 관광단지 후보지에 포함되며 사업에 탄력이 기대되는 등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사업들이 순항 중이다.
심 군수는 "그동안 삼성전자와의 MOU를 넘어, 실질적으로 들어오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봐도 될 것 같다"며 "내년 초 기반 공사에 들어가 2027년 최종 준공을 목표로, 기업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심 군수는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한 민생안정 대책 등 실질적 소득향상에 주력할 것을 밝혔다.
2일 농업 현장에 빠른 인력투입이 기대되는 농업근로자 기숙사 준공이 예정돼 있고, 농어촌 공간을 구조적으로 바꾸는 437억원 상당의 농촌협약도 본격화되며 5월부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고창사랑상품권 착한 가격 업소 이용 시 5% 추가지원 등도 시행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이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민생안정이 선행돼야 한다"며 "군민들의 삶을 챙기는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민생 현장 소통을 통해 주민이 공감하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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