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사람]이정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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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난 사람]이정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제2회 지역거버넌스 제86차 지역정책포럼에서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에 대해 기조강연하다

  • 승인 2024-05-01 10:02
  • 수정 2024-05-01 10:08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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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4월30일 오후 2시40분 배재대학교(총장 김욱) 스마트배재관(SP)관 SPU 101호에서 열린 제2회 지역거버넌스 제86차 지역정책포럼에서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에 대해 기조강연하고 있다.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이제는 지방시대입니다.”

이정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4월30일 오후 2시40분 배재대학교(총장 김욱) 스마트배재관(SP)관 SPU 101호에서 열린 제2회 지역거버넌스 제86차 지역정책포럼에서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에 대해 기조강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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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배재대 총장실을 방문해 김욱 총장과 지역정책포럼 공동대표 안기돈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와 지역정책포럼 공동대표 한성일 중도일보 국장과 유재일 사회공헌연구소 소장과 대담을 나눴다.
이정현 부위원장은 수도권 쏠림 현상과 지방소멸에 대해 “2019년 수도권 인구 비중이 처음으로 비수도권 인구 비중을 추월했고, 비수도권과 임금역차 확대 속에 수도권 취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저출산,고령화, 청년층 대이동의 삼중고 속에 5년간 청년인구 2배가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226개 기초지방정부 중 89개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전국 시군구 소멸위기에 있는 등 지방 소멸 위기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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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배재대 총장실을 방문해 김욱 총장과 지역정책포럼 공동대표 안기돈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와 지역정책포럼 공동대표 한성일 중도일보 국장과 유재일 사회공헌연구소 소장과 대담을 나눴다. 사진 왼쪽부터 김정현 배재대 교수, 김욱 배재대 총장, 한성일 지역정책포럼 공동대표(중도일보 국장),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안기돈 지역정책포럼 공동대표(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유재일 사회공헌연구소 소장.
이 부위원장은 “지방 중심의 교육개혁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보육·돌봄부터 대학까지 지방인재 양성과 정주시스템 구축은 물론 지역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지방대학 살리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또 “지방시대위원회의 비전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이고, 목표는 지방주도 균형발전, 책임있는 지방분권”이라며 “4대 가치는 자율, 공정, 연대, 희망”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권력의 수도권 일극 집중 현상을 해소하고, 지방발전을 통한 국가경제 재도약으로 지방분권과 중앙권력 공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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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배재대 총장실을 방문해 김욱 총장과 지역정책포럼 공동대표 안기돈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와 지역정책포럼 공동대표 한성일 중도일보 국장과 유재일 사회공헌연구소 소장과 대담을 나눴다. 사진 왼쪽부터 김정현 배재대 교수, 김욱 배재대 총장, 한성일 지역정책포럼 공동대표(중도일보 국장),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안기돈 지역정책포럼 공동대표(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유재일 사회공헌연구소 소장.
이 위원장은 지방시대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생활인구 확대로 세컨드 홈을 활성화하고, 방문인구 확대로 관광인프라를 조성하고, 정주인구 학대로 외국인 유입지원과 농어촌 활력을 증진하는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로 지방경제 역동성을 강화해야 된다”고 전했다. 또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육발전특구 도입과 지역-대학 동반성장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지자체별 기초 30억 원, 광역 100억 원 내외를 2024년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하고, 의대 정원 증원과 지역인재 선발 확대로 대학 살리기, 지역 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지역-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글로컬(Glocal) 대학 30개교에 5년간 각 10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의료복지 혁신으로 지역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도심융합특구 조성으로 지방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 로컬리즘을 통한 문화·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고, 첨단전략산업 중심 지방경제 성장과 디지털 재창조로 지방신산업 혁신 역량 강화, 매력 있는 농어촌 조성으로 인구 유입 확대, 킬러규제 해소로 지방 혁신생태계 강화, 지방분권형 국가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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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배재대 총장실을 방문해 김욱 총장과 지역정책포럼 공동대표 안기돈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와 지역정책포럼 공동대표 한성일 중도일보 국장과 유재일 사회공헌연구소 소장과 대담을 나눴다. 사진 왼쪽부터 김정현 배재대 교수, 김욱 배재대 총장, 한성일 지역정책포럼 공동대표(중도일보 국장),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안기돈 지역정책포럼 공동대표(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유재일 사회공헌연구소 소장.
이 부위원장은 지방시대 5년 후 미래상에 대해 “양질의 신규 일자리와 청년 인구가 늘어나고, 지방대 졸업생의 권역 내 취업률 52% 유지와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글로컬 대학 30개교 육성으로 지방대학이 지역혁신과 인재양성의 산실이 되고, 귀농, 귀어, 귀촌 인구 45만 명 확보와 체류형 생활인구 늘리기로 농·어촌과 도시가 상생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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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욱 배재대 총장이 환영사하고 있다.
이 부위원장은 1958년 곡성 출생으로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18대, 19대, 20대 국회의원으로, 최초의 호남 출신 새누리당 대표와 청와대 정무수석, 청와대 홍보수석,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을 역임했다. 2023년 7월부터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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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지역거버넌스 제86차 지역혁신포럼에 참석한 진행자와 발제자, 토론자들이 이정현 지방시대 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욱 배재대 총장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한편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혁신시스템 구축 전략’을 주제로 한 이날 제2회 지역거버넌스 제86차 지역정책포럼은 이재현 배재대 교수의 진행사회로 김욱 배재대 총장이 개회사하고, 안기돈 지역정책포럼 공동대표와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 원장이 환영사한 후 이정현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기조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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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자와 토론자들이 발표하고 있다.
이어 주제발표와 토론시간에는 임헌만 배재대 한국미래의정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임병화 대전테크노파크 실장이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대학의 역할 패러다임 전환으로서 RISE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김정현 배재대 교수와 양중식 (사)대전ICT 산업협회 회장, 이재경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한성일 지역정책포럼 공동대표(중도일보 국장), 정철호 목원대 산학협력단 단장, 김민석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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